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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역에서 나가사키 버스 산큐패스로 예약하기! (+버스시간표)

Japan travel

by 써니아 2018. 11. 1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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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 시 꼭 가고 싶었던 북큐슈지역 나가사키! 


나가사키는 후쿠오카에서 2시간 40분 정도 떨어진 곳. 후쿠오카에서 나가사키가는 버스는 지정석 고속버스로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거기다가 산큐패스를 가지고 있으면, 나가사키 버스를 추가비용 없이 예약할 수 있기 때문에 하카타 버스터미널로 예약하러 갔다. (온라인 예약도 가능)  



하카타 버스터미널은 3층이 시외버스 터미널로, 시외버스 예약 카운터도 3층에 있다. 만약 나가사키, 유후인, 구마모토 등 다른 지역 버스표를 구매하고자 하는 경우 3층으로 가면된다. 





하카타 버스터미널에는 캐리어도 들어가는 크기의 사물함이 있다. 600엔 정도. 만약 숙소 체크아웃 후 근교 여행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짐을 가지고 다니기 보다는 하카나 버스터미널에 맡기고 이동을 하는것이 더 편할 것 같다. 가격도 나름 합리적. 





하카타 버스 터미널 영업시간은 아침 5시 반부터 밤 11시 30분까지로 그 사이에 방문해서 예약을 하면된다. 온라인으로 버스표를 예약해도 되지만 근처에 갈일이 있어서 출발 플랫폼도 알아볼 겸 실물표를 받으러 방문했다.(나가사키행 버스는 하카타역과 텐진역에서 탑승가능)




나가사키 버스 시간표는 평일과 주말로 나누어 진다. 하카타역에서 출발하는 첫 차는 5시 59분으로 해당 버스를 타면 나가사키에 9시에 도착할 수 있다. 나가사키에 일찍 방문하고 싶었지만 5시 59분은 너무 일러서, 7시 9분 버스를 예약하기로 했다. 참고로 7시 9분 버스는 논스톱 버스가 아니라 여러 정류장에 정차하는 버스로 논스톱에 비해 10분~20분 정도 시간이 더 걸린다.



카운터에 가서 내일 아침 나가사키 버스를 예약하고 싶다고 이야기 하면 된다. 그리고 산큐패스를 보여주면 이름과 전화번호를 물어보고 시간대를 확인 한 다음 버스표를 준다. 간단한 영어로 충분히 예약이 가능하고, 혹시나 어렵다면 번역앱을 이용하면 쉽게 버스표 구매가 가능하다. 만약 산큐패스가 없다면 2만6천엔(한화로 2만 6천원)정도를 지불하고 예약할 수 있다.




아침 이른 시간이다 보니 혹시 몰라 나가사키 출발 플랫폼을 물어봐서 확인해 놨다. 3층에 37번!




나가사키로 일찍 출발해야 하니 이날은 일찍 숙소에 쉬러 왔다. 3일간 묵었던 후쿠오카 더 게이트 호스텔.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준비를 시작했다. 여행와서 6시 기상이라니 피곤하긴 피곤하다. 


나가사키행 버스가 아침 7시 버스라서 음식점에서 아침을 먹고 가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었다. 버스터미널도 열고 있는 간식가게가 있긴 했는데 아직 오픈을 안했다. 항상 구매가능한 자판기를 이용하기로.


1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다 보니 터미널 2층에 맥도날드가 있었다. 맥도날드가 아침 6시 부터 해서 이른 시간에 온 사람들은 맥도날드에서 맥모닝을 사서 먹고 있는데, 너무 맛있어 보였다. 




하지만 나는 전날 세일하는 빵을 하나 사놨다. 달콤달콤한 메론빵. 아쉽지만 맥도날드를 지나치고 나가사키 버스를 기다리며 아침으로 빵을 먹었다. 





평일 아침부터 나가사키에 가는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37번 플랫폼 앞에 앉아 있는 사람은 나를 포함해서 5명정도. 미리 예약을 안해도 되긴 했을 듯하지만, 불안하니 미리미리 예약해 놓는 것을 추천한다.






어떤 버스를 예약하느냐에 따라 멈추는 정류장이 다르다. 만약 논스톱 버스를 예약하면, 하카타와 텐진만 들르고, 나가사키로 바로 간다. 하지만 내가 출발하는 7시 9분 버스는 중간에 몇개 역을 들리고 갔다. 






전날 미리 예약한 표와 산큐패스를 들고 대기. 7시 9분 버스라고 7시 6분쯤 와서 버스표 확인을 하는거 보니 시간을 칼같이 지키는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다.




버스가 참 넓다. 나가사키행은 지정석이니 버스표에 쓰여 있는 7D 자리를 찾아서 앉았다. 일본 고속버스는 버스안에 화장실이 있다. 지하철이나 비행기 화장실과 비슷한 느낌의 화장실이 버스안에 있어서 3시간 버스를 탄다고 화장실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버스 시설은 좋은편. 콘센트도 자리마다 구비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핸드폰을 충천하면서 이동할 수 있다. 나는 콘센트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110V 돼지코를 가져갔다. 만약 충전을 하고 싶다면 충전기와 돼지코를 챙겨가면 왕복 6시간 가량의 버스 안에서 편안하게 충전을 할 수 있다.






쉬면서 밖을 구경하다보니 노면전차가 보이기 시작했다. 나가사키를 대표하는 노면전차를 보니 잠이 깨기 시작했다. 7시 10분에 출발해서 나가사키에 10시쯤에 도착했다. 막히지 않고 3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버스는 나가사키 버스 터미널 2층에서 내려준다. 아래로 내려가서 육교를 건너면 바로 나가사키역. 본격적인 나가사키 여행을 하기 위해 나가사키 역으로 가서 노면전차 원데이패스를 구매하고 여행을 시작했다.


레츠고, 나가사키!






[ 참고용 : 나가사키 버스터미널 버스 시간표 ]


후쿠오카로 돌아오는 버스는 나가사키 버스터미널 1층에서 당일 예매가 가능하다. 버스시간표 확인 후 도착하자마자 돌아갈 버스를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내가 간 날은 평일이라 후쿠오카로 가는 버스를 미리 예매하지 않았는데, 나가사키 관광 후 오후 5시쯤 버스를 예매하려고 보니 버스가 매진되어 논스톱 아닌 버스를 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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