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를 대표하는 노면전차!
나가사키는 차가 다니는 곳으로 전차가 다닌다. 일명 트램. 노면전차를 탑승하는 경우 나가사키의 대다수 관광지를 모두 갈 수 있기 때문에 나가사키를 여행하는 사람들은 대다수가 이용한다. 거기다가 여행자의 친구인 구글맵에서 대중교통을 노면전차로만 설명해 주기 때문에 일본어를 모르는 상태로 일반 버스를 타고 다니는 것은 힘들다.
나가사키 노면 전차는 한번 탑승 할때 120엔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 하루동안 많이 타는 관광객을 위해 나가사키 노면전차 원데이 패스를 500엔에 판매중이다. 당일치기 여행을 다니게 되면, 기본적으로 6번 이상은 타게 된다. 6번만 타도 720엔! 원데이 패스를 구매하는게 이득.
나가사키 노면전차 원데이 패스는 나가사키역 안내소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후쿠오카에서 버스를 타고 왔다면 버스 길 건너에 있는 나가사키역으로 가면 된다.(육교를 건너면 바로 이동 가능) 나가사키역 개찰구 바로 옆에 안내소가 있어서 찾기 쉽다.
안내소에 들어가면 바로 왼쪽에 직원들이 있고, 직원에게 원데이 패스를 사고 싶다고 이야기 하면 바로 구매가 가능하다.
500엔을 내고 받은 원데이 패스권. 당일 날짜 도장이 찍혀 있고, 이 패스권을 노면전차 탑승 후 내릴때 기사분께 보여 주면 된다. 참고로, 패스권이 팜플렛 디자인이다 보니 가지고 다닐때 잊어 버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패스권에 노선도도 있어서 유용하게 길을 찾아가기 좋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원하는 노면전차 번호와 방향을 확인 한 후 전차가 오면 뒷문으로 탑승한다. 목적지가 가까워 지면 하차벨을 누르고, 목적지에 정차 시 기사분께 원데이 패스를 보여주고 내리면 된다.
돈을 내지 않아서 거스름돈을 챙길 필요도 없고, 잘 못타더라도 하루동안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편리하다. 꼼꼼하게 본다고 봤는데 나도 잘 못된 방향으로 탑승을 해서 돌아온 적이 있다.
그리고, 주의사항!
노면전차를 타고 이동하다 보면 환승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초록라인을 타고 가다가 빨간라인 전차로 갈아 타야 하는 경우 내가 나린 곳에서 바로 다시 타면 잘못된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 환승 시 이 전차가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 번호를 보고 길 건너 반대편 정류장에서 타야하는 경우도 있으니 환승 시 주의할 것.
한국의 중앙버스정류장처럼 정류장이 마주보고 있기 때문에 방향만 잘 보고 탄다면, 헤매지 않고 노면전차를 제대로 탈 수 있을 것이다.
노면 전차는 일본버스와 동일한 시스템이다. 뒷문으로 타고, 앞문으로 내리면서 돈을 내는 시스템. 관광객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타고 다니는 교통수단이다 보니 내릴때 패스권이나 전차요금을 미리미리 준비해 놓는 센스!
버스 앞쪽에 비용이나 내릴 역이 전광판에 다 보이기 때문에 타고 내리는 것이 어렵지 않다. 생각보다 역간 거리가 짧기 때문에 내릴 위치는 잘 살펴보고 내리면 된다.
한국에는 노면전차가 없다보니 나가사키의 노면전차가 참 이국적으로 보였다. 탑승하는 것 말고도 기다리면서 보는 재미까지 있다보니 노면전차가 하나의 관광상품, 관광지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특히 비가 올때의 노면전차는 참 운치 있다. 산큐패스가 있다면 나가사키 일반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긴 하지만 길 찾기가 어렵고, 탑승하는 것도 쉽지 않다보니 나가사키 여행을 가게 된다면 노면전차 원데이 패스권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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