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하면 가장 먼저 먹거리가 생각나고, 그 다음으로 쇼핑이 생각난다. 쇼핑의 천국 후쿠오카(홍콩아니고 후쿠오카!). 관광지가 별로 없고 먹거리와 대형 쇼핑몰이 많아서 맛있는 것을 먹고, 쇼핑하기 참 좋은 곳.
일본 브랜드 상품은 공산품의 질이 좋은 편이고, 한국에도 런칭한 브랜드라도 일본 브랜드의 경우 한국보다 20~30%정도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일본여행을 가는 경우 일본 브랜드에서 쇼핑을 많이들 하는 편이다.
일본 패션 브랜드 중 가장 많이 알려진 브랜드 중 하나인 유니클로. 합리적인 가격의 캐쥬얼 의류 브랜드로 질이 좋고, 베이직한 디자인의 아이템 많아서 평상시에 입기 좋은 옷을 구매하기 좋은 곳이다. 그렇다보니 깔끔하거나 무난한 디자인의 의류를 사고자 하는 경우 유니클로를 많이 가는 편이다.
그리고 GU는 유니클로의 자매브랜드로 유니클로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10~20대 소비층의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이다. 유니클로에서 쌓은 노하우를 활용하여 브랜드를 운영하여 질이 비슷하고, 브랜드 컨셉 상 저렴한 가격대의 조금 더 캐쥬얼한 디자인의 옷을 판매하고 있다. GU는 한국에서 런칭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본여행을 가는 분들은 입소문을 듣고 쇼핑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는 한국에 런칭했지만,(18년 09월 한국에 GU 롯데월드몰 점 오픈) 한국보다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다 보니 GU쇼핑도 많이 하는 편이다.
후쿠오카에서 유니클로와 GU 모두 다녀왔다.
후쿠오카에 유니클로는 미나 텐진점, 키타 하카타점, 캐널시티 하카타점 3개 지점이 있다. 그중에서도 캐널시티 하카타점 유니클로에 방문했다. 캐널시티는 다른 브랜드도 많이 입점해 있어서 겸사겸사 구경하기 좋다.
유니클로 아이템 중 겨울필수품(?)인 후리스 후드짚업. 겨울에 가볍게 입고 털후드하나에 코트하나 입으면 따뜻해서 활용성이 참 좋다. 한국에서는 3만9천원대가 정가인데, 일본에서는 할인 중이라 1만9천원에 구매가능하다. 몇개 사오고 싶은 가격대.
유니클로 아이템을 보면, 평범해서 다른 옷들과 매치해서 입기 좋은 베이직한 디자인이 대다수이다. 독특하고 화려한 디자인이 아니기 때문에 원래 가지고 있던 옷과 함께 자주 입기 좋은 아이템이다. 또한 1만 9천원의 후드짚업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질과 따뜻함으로 유니클로 겨울 강추 아이템. 여자, 남자 사이즈 모두 세일 중이었다.
그 다음으로 청바지. 유니클로 청바지는 한국에서 3~5만원대 선으로 판매중이다. 일본에서는 2~4만원대로 구매가능한데, 세일 상품은 1만 9천원이었다. 하지만 보이프렌드 핏이라 구경만 하고 구매하지 않았다.
조카 선물로 유니클로 아이템을 살펴봤다. 요즘 핑크색 옷만 입는 조카에게 사주기 좋은 아이템이 참 많았다. 유아용 겨울용 후드짚업은 1만 5천원, 미니 니트는 1만 3천원, 후리스는 1만 5천원. 2만원이 안되는 가격으로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
캐널시티 유니클로는 2~3개 층으로 아주 큰편이었다. 한국에 들어오는 상품과 거의 비슷했으며, 한국보다는 1만원 정도 저렴한 편이었다.
유니클로에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GU로 이동했다. 후쿠오카에 GU는 텐진 비브레점, 유메타운점, 하카타점 3개 지점이 있다. 그 중에서 텐진 비브레점으로 갔다. 비브레 7층 전체가 GU.
전체적인 GU 분위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유니클로와 비슷한 분위기의 매장이다. 하지만 유니클로보다는 전체적으로 저렴하고, 상품을 보다보면 기본적인 상품 이외에 10~20대 타깃의 캐쥬얼한 디자인의 상품이 꽤 있다.
GU에 가자마자 간 코너는 세일코너. 지난번 도쿄 GU에서 할인된 가격에 사온 롱 치마들을 잘 입고 있어서 바로 세일코너로 갔다. 세일코너이긴 하지만 세무 롱치마 990엔, 벨벳 롱치마 190엔, 여름용 면바지 590엔. 가격대가 참 착하다.
여름용 상의도 세일중이다. 390엔이면 3천9백원인데 싸긴싸다. 하지만 아무리 저렴해도 내 스타일이 아니면 살 수 없으니 꼼꼼히 물건을들 살펴 봤다. 전체적으로 살펴보다 보니 현재 일본에서 어떤 디자인이 인기가 있는지 감이 왔다. 롱치마와 와이드팬츠. 쌀쌀한 날씨이긴 하지만 일본 사람들은 길거리에서도 거의 롱치마나 와이드팬츠, 청바지를 대다수가 입고 있었다. 일본에서 유행하는 디자인 위주의 상품이 대다수 였다. 질은 물건마다 다르긴 하지만 좋은 편.
캐쥬얼한 남자 의류는 세일을 하지 않아도 저렴하다. 기모 맨투맨티가 990엔, 체크셔츠가 1,490엔. 브랜드 상품이라고 하기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캐쥬얼하게 편하게 입기 좋은 디자인이다. 큰 사이즈로 구매해서 겨울에 편하게 입고 다닐까 싶어서 이것 저것 봤는데 질이 괜찮은 편이었다.
그리고 아우터, 겨울이다 보니 아우터도 진열되어 있다. 패딩조끼 2만 9천원, 항공점퍼 3만 9천원. 저렴하게 무난한 디자인의 옷을 사오기에는 참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유니클로와 GU 중 일본여행 가서는 GU를 위주로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유니클로는 한국에 많이 들어와 있기도 하고, GU가 비슷한 질에 저렴하기 때문!
쇼핑은 언제나 옳다. 유니클로 & GU
유니클로 캐널시티 하카타점, 구글평점 4.0
GU 텐진비브레점, 구글평점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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