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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디즈니스토어 비교! 캐널시티점 VS 텐진 파르코점

Japan travel

by 써니아 2018. 11. 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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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가면 디즈니스토어에 꼭 가는 편이다. 워낙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기도 했지만, 디즈니가 주는 그 특유의 동심이 디즈니 스토어에 가면 느껴진다. 도쿄에서 갔던 디즈니스토어는 정말 신세계 였다. 건물 한채가 모두 디즈니스토어로 우연히 들어간 그 곳에서 2시간 이상 쇼핑을 하다 나왔다. 


그렇다 보니 후쿠오카 여행에서 디즈니스토어를 2곳이나 다녀왔다. 후쿠오카에 있는 하카타역 근처 디즈니스토어 캐널시티점과 디즈니 스토어 텐진 파르코점.




[ 디즈니스토어 캐널시티 점]



먼저, 캐널시티 디즈니스토어.


하카타역 근처 캐널시티 디즈니스토어는 입구부터 디즈니성에 들어가는 느낌을 주는 디자인이었다. 쇼핑몰에 있는 일반적인 규모의 스토어. 평일 저녁에 방문했을때 사람이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구경하기 좋았다.






디즈니하면 떠오르는 것이 미키와 미니. 다양한 상품은 아니지만 골고루 상품이 있다. 도쿄에서 조카선물로 샀던 핑크 미니 가방을 찾았지만 없었다. 역시 매장마다 취급하는 상품이 차이가 꽤 큰 듯하다. 조카선물 사기 좋은 코너.




어릴 때 정말 재미있게 봤던 크리스마스 악몽. 보통 디즈니스토어에서 메인 진열을 해 놓지 않는 캐릭터이지만 내가 방문한 시즌이 할로윈 시즌이다 보니 메인진열이 되어 있었다. 어릴때 정말 재미있게 봤던 애니메이션으로 굿즈를 하나정도 사오고 싶었지만 생각보다 비싸게 팔아서 열심히 구경만 했다.





할로윈 시즌이긴 시즌인가 보다. 평상시에 많지 않은 디즈니 악역들의 굿즈가 잔뜩 나와 있다. 디즈니 대표 악역 인어공주의 문어마녀. 50% 세일까지 하고 있지만 다른 캐릭터의 코너보다 인기가 없었다. 나름 보다보면 귀여운(?) 구석이 있는 것 같은데 안타깝다.





나를 계속 고민하게 했던 노트, 다이어리 코너. 워낙 문구류를 좋아하기도 하고, 새해도 다가오니 다이어리가 사고 싶어서 이것 저것 계속 들쳐봤다. 겉표지와 디자인 모두 맘에 드는데, 속지가 너무 쓸만하지 않다. 구매해도 책장 속 이쁜 장식품이 될 듯한 느낌이라 계속 고민고민하다 결국 놓고 왔다. 참고로, 작은 사이즈 다이어리는 9천원, 큰 사이즈는 1만6천원 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인 미녀와 야수의 벨. 다른 공주들과 다르게 진취적인 느낌의 아가씨이고, 책을 좋아하는 부분이 나랑 비슷한 느낌도 들어서 참 좋아하는 캐릭터. 특히 저 베이비돌 인형은 볼 때마다 날 유혹해서 항상 열심히 구경하게 한다. 이번에는 안 샀지만 다음에는 사오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 디즈니스토어 캐널시티 점]





텐진 PARCO백화점 지하 1층에 있는 디즈니스토어 파르코점.


여기는 캐널시티와 다르게 붉은 느낌의 간판이 반겨준다. 뭔가 동화스러운 느낌보다는 반짝반짝한 느낌의 입구. 규모만 본다면 캐널시티 점보다 조금 작은 듯하다. 하지만 2곳 다 도쿄 디즈니 스토어에 비해 작다. 몰에 입점한 스토어 수준의 규모.





진열의 문제인 건지 텐지 파르코점은 뭔가 들어가면서 부터 동심의 세계로 가는 듯한 느낌이 들지 않았다. 그냥 물건 사러 상점 들어가는 느낌. 다른 디즈니스토어 들은 매장에 물건을 단순히 진열해 놓았다기 보다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디즈니 캐릭터의 세계로 들어가는 느낌인데 여기는 그냥 상점에 물건 사러 가는 곳 같은 느낌이 들었다.






상품들은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거의 비슷하다. 후쿠오카 지역에 들어오는 디즈니 상품이 거의 비슷한 것인지, 시즌에 따라 판매하는 상품이 거의 비슷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여러 매장을 찾아갈 정도는 아닐 듯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귀엽고 여성스러운 제품이 참 많다. 평상시에는 사용하는 제품은 거의 모던하거나 심플한 제품을 위주로 쓰다보니 이런 제품을 보면 눈이 가긴 하지만 구매까지는 이어지지 않는 것 같다. 





심플하고 모던한 제품을 좋아하는 나도 이 코너는 너무 유혹적이다. 평상시에 쓰는 물건도 아니고 인형을 가지고 놀 나이는 아니지만, 집에 놓고 보관하면 항상 디즈니스토어 올때마다 느끼는 그 설렘과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줄 것 같아서 살까말까를 항상 고민하게 된다. 디즈니 캐릭터 베이비돌 인형은 사이즈는 30cm 정도로 큰 편인데 가격은 3만 5천원 선.(가격도 적당하다고 합리화) 실물로 보면 진짜 유혹적이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할로윈 시즌을 맞이하여 할인 중인 디즈니 악역 굿즈들을 메인에 진열하고 판매 중이다. 하지만 인기가 없다는 슬픈 이야기.



후쿠오카 디즈니스토어 2곳 중 시간 상 1곳만 방문해야 한다면 나는 캐널시티점을 갈 것이다. 캐널시티에 있는 무인양품 카페에서 커피 한잔 후 근처에 있는 디즈니스토어 구경을 하면 참 아름다운 코스가 될 듯.



- 이전 포스팅 : [Japan travel] - 후쿠오카 캐널시티, 분위기 좋은 무인양품 무지 북카페 / MUJI Cafe





디즈니스토어(하카타 캐널시티점), 구글평점 3.9





디즈니스토어(후쿠오카 파크로점), 구글평점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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