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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스카이허브라운지 비교 (메인동 VS 탑승동)

Travel

by 써니아 2018. 10. 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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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면세점, 공항라운지 등 비행기로 여행을 해야만 갈 수 있는 장소가 있다. 그중에서 나는 공항라운지를 참 좋아한다.


13개국을 여행다니면서 각 나라의 공항 라운지를 가봤지만 가장 좋아하는 라운지는 인천공항 라운지 이다. 

인천공항에는 10개가 넘는 라운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시설이나 음식, 분위기를 모두 종합해 봤을 때 가장 좋아하는 라운지는 스카이허브라운지이다.

라운지를 사랑하고, 모두 다녀온 사람 입장에서 메인동과 탑승동의 스카이허브라운지의 차이를 오늘 정리해 보겠다.





인천공항 스카이허브 라운지?


공항라운지는 비행기 탑승객이 비행전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TV, 컴퓨터, 신문이 비치되어 있고, 간단한 다과와 주류가 세팅되어 있어서, 맛있는 음식과 음료를 먹으며 비행전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인천공항 1터미널 스카이허브 라운지는 메인동에 2개 탑승동에 1개 총 3개가 있다. 메인동에 동편에 있는 스카이허브 라운지는 24시간 운영하는 라운지로 새벽시간에 비행을 하는 사람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1인당 $39, 한화 4만 3천원이다. 만약 전세계 공항라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PP카드를 소유하고 있다면, 해당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만 2세 유아의 경우 무료 입장)






인천공항 메인동 스카이허브라운지


메인동은 인천공항 보안검색 후 바로 들어가는 곳을 만한다. 주로 아시아나 같은 메인 항공사의 탑승게이트가 있는 곳이다. 메인동 서편과 동편 2곳에 스카이허브 라운지가 있기 때문에, 본인이 탑승하는 게이트 근처의 라운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메인동 스카이허브라운지의 경우 규모가 큰 편으로, 1인석, 2인석, 4인석, 쇼파석 등 다양하게 테이블을 배치하고 있다. 근처의 마티나 라운지는 대기를 하는 경우가 다수 있지만 스카이 허브 라운지의 경우 대기 없이 편하게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탑승동에 비해 규모가 크고, 사람이 많아서 북적북적한 분위기의 라운지이다. 그때 그때 차이가 있겠지만 메인동 스카이허브라운지 음식이 한식이 위주로 세팅되어 있어 어른들과 가기 좋았다.



콜드코너는 콘샐러드, 누들샐러드, 두부샐러드, 과일이 세팅되어 있다. 일반 샐러드바에 세팅되어 있는 수준의 맛이다. 핫코너는 감자튀김, 미트볼, 치킨, 불고기 등이 세팅되어 있다. 든든하게 먹기 좋은 고기 위주로 라운지에 있는 생맥주와 함께 먹기 좋다. 




야채 코너에는 나물과 야채볶음, 참기름, 고추장이 세팅되어 있어서 비빔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또한 신선한 쌈채소도 함께 있어서 핫코너에 있는 불고기와 밥을 함께 먹으면 건강 쌈밥을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해당 푸드코너는 어른들이 좋아하는 식단 위주로 세팅되어 있다.




라운지에서 가장 인기있는 코너는 주류와 음료 코너이다. 인천공항에 있는 라운지는 대부분 생맥주 기계가 구비되어 있다. 메인동 스카이허브 라운지의 경우 클라우드 생맥주를 직접 따라먹을 수 있으며, 크림생맥주를 만들어서 먹을 수 있도록 방법도 쓰여 있다. 생맥주 이외에도 고급종류는 아니지만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보드카 같은 양주도 구비되어 있다. 술을 먹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옆 냉장고에 과일주스, 탄산음료, 진저토닉 등도 구비되어 있다.







인천공항에 있는 라운지 필수 라면코너, 한국라면이 맛있기도 하지만 찾는 사람이 많은 건지 라운지별로 라면종류는 다르지만 라면이 기본적으로 세팅되어 있다. 메인동 스카이허브 라운지는 신라면과 짜장범벅이 구비되어 있다. 항상 뭐먹지 고민하지만 뭔가에 홀린 듯 신라면을 항상 먹게 된다.




비행전에 든든하게 밥을 먹기 위해 라운지에 들어왔지만 항상 음식을 가져오고 보면 생맥주와 잘 어울리는 안주를 자연스럽게 가져온다. 생맥주 한잔에 맛있는 음식을 먹고 쉬다 보면 비행기는 아직 타지도 않았는데 이런게 여유로운 여행이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 있어 라운지는 여행의 즐거운 시작코스 이다.





탑승동 스카이허브라운지




보통 저가항공을 타게 되면 인천공항 메인동이 아닌 탑승동 게이트로 가게 된다. 메인동에서 트레인을 타고 이동해야 하는 곳으로 탑승동에도 라운지와 면세점 시설이 있다.

탑승동에는 대한항공 칼 라운지와 스카이허브라운지가 있다. 대한항공 칼라운지도 가봤지만 음식이 별로 없고, 너무 밝고 넓기만 해서 잘 안가게 되었다.



탑승동 스카이허브 라운지는 중앙에 위치해 있어서 트레인을 타고 에스컬레이터로 올라오면 바로 볼 수 있다. 메인동 스카이허브 라운지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사람이 많지 않고, 깔끔하게 세팅되어 있어서 조용히 있기에는 개인적으로 탑승동 라운지가 더 좋았다. 하지만 규모는 훨씬 작은 편이다.






음식코너는 메인동과 탑승동 모두 비슷한 편이다. 음식의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주류, 라면종류까지 거의 동일하다. 탑승동이 규모가 작지만 음식은 거의 동일하게 나온다. 

그리고 메인동에 비해 생긴지 얼마 안되서 전체적인 의자나 인테리어가 더 새것의 느낌이 난다.





콜드코너의 음식의 거의 비슷하다. 하지만 다른점 하나가 있다. 멕시코 음식인 화이타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또띠아와 타코 소스가 준비되어 있다. 메인동에는 쌈채소가 있었지만 탑승동에는 멕시코 화이타 재료가 있었다. 나는 쌈채소 보다는 멕시코 타코를 좋아하다 보니 탑승동 음식이 이거 하나때문에 더 좋았다. 이것 말고는 탑승동과 메인동 음식이 모두 똑같았다. 




여기도 물론 생맥주와 먹기 좋은 핫코너 안주가 가득 세팅되어 있다.





주류와 음료 종류는 1의 오차도 없이 동일하게 세팅되어 있었다. 




빵과 라면, 커피 코너도 음식 모두 동일하다. 하지만 사람이 별로 없어서 조금 더 여유롭게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기대도 안했는데 비행전에 타코를 먹게 되다니 더 재미있는 여행이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이번에는 맥주 말고 화이트 와인을 한잔 했다.



사실 스카이허브 라운지는 메인동이나 탑승동 모두 시설이나 음식, 분위기 모두 좋은 편이다. 규모의 차이는 있는 편이지만 규모가 크던 작던 사실 내가 쓰는 공간은 내 테이블 뿐이다. 저렴한 비용은 아니지만 한번 쯤 여행 전에 공항라운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해외여행을 처음 가는 동생과 여행을 갈때 라운지를 데려간 적이 있다. 나는 PP카드가 있어서 무료로 이용이 가능했지만 동생을 제 돈을 내고 갔었다. 헌데, 동생이 라운지에서 밥을 먹고 수다 떨면서 보냈던 시간을 좋아하더라 다음에 여행갈 때도 라운지를 가고 싶다고 했다. 여행의 예산도 물론 중요하지만 경험적인 측면에서 한번쯤은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 경험이 정말 좋을지 별로일지는 해보지 않고는 모르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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