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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라운지 이용노하우(+야간비행)

Travel

by 써니아 2018. 10. 1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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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시 설레는 순간 중 하나가 여행을 떠나기 직전.

공항으로 놀러가는 사람이 있다고도 하는거 보면 공항이 주는 설렘은 모든 사람이 다 비슷한거 같다.


내가 공항에서 설레고 좋아하는 장소는 공항라운지이다.

비행하기 전 공항라운지에서 간단한 음식을 먹고 쉬면서 여행 계획을 세우다 보면 여행이 더 기대가 된다. 최대한 빨리 항공사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한 후 라운지에 가서 쉬는게 버릇이 되었다.


그렇다보니 공항라운지는 거의 다 가 봤고 각 라운지별로 특징이 조금씩 다르다. 오늘은 공항 라운지 특징과 이용 노하우에 대해 작성해 보겠다.





공항 라운지는 뭔가요?


공항라운지는 비행기 경유 하거나 공항 면세구역 내에서 오랜시간을 보내야 할 때 방문하는 곳이다. 

일반적으로 항공사나 업체에서 운영하며 간단한 샤워, 취짐, 컴퓨터사용, 간단한 음식을 먹고 쉬면서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이다.


대다수의 공항에 공항라운지는 다 있지만, 간혹 정말 작은 소도시의 공항의 경우 공항라운지가 없는 경우도 있다.


인천공항은 세계공항서비스 평가 12년 역속 1위 공항으로 총 10개의 라운지가 있다.





인천 공항라운지 어디가 좋아요?


인천공항 라운지는 마티나라운지(워커힐 운영), 스카이허브 라운지, 아시아나 라운지, 대한항공 칼라운지,  SPC라운지 등이 있다.


이름만 보고 대한항공 칼라운지나 아시아나 라운지를 선호하는 분들이 많다. 물론 나도 처음에는 대한항공 라운지를 꼭 가고 싶었다. 하지만 대한항공 라운지는 생각보다 실망스러웠다. SPC라운지 빼고 다 가본 사람의 입장에서 마티나라운지 또는 스카이허브라운지를 추천한다. 




* 마티나 라운지(1터미널 메인동)

인천공항 맛집으로 유명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조용하게 쉬는 라운지 보다는 식당의 분위기가 나는 곳으로 한식과 서양식이 골고루 있어 배를 채우기도 좋고, 와인과 생맥주를 마시며 여유를 즐기기도 좋다.


메뉴는 조금씩 변경 되긴 하지만 샐러드, 라자냐, 불고기, 과일, 조각케이크, 떡볶이, 어묵탕, 죽, 컵라면, 와인, 생맥주 등등 메뉴는 다양하게 있다. 워커힐에서 운영하는 라운지이다 보니 다른 라운지에 비해 디저트류가 종류도 많고 맛도 괜찮은 편이다. 마티나 라운지를 자주 가는 편인데 비행편이 많은 시간대에 방문 시 기본 30분 정도 대기하는 경우가 대다수 였다. 면세구역에서 시간이 충분한 경우에는 마티나 라운지를 가는 것을 추천하지만 시간이 많지 않다면 바로 옆의 스카이허브 라운지를 가는걸 추천한다.






* 스카이 허브 라운지(1 터미널 메인동)


 24시간 운영하는 라운지로 새벽 비행이나 아침비행기를 타더라도 이용 가능한 라운지이다. 

일반적인 라운지의 경우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 사이까지만 운영하는 곳이 대다수 이지만 스카이 허브 라운지는 24시간 운영하기 때문에 저가 항공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오후 10시부터 새벽 6시까지는 음식은 간단한 스낵 수준으로만 제공된다.


스카이 허브 라운지는 마티나에 비해 라운지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곳이다. 마티나라운지는 테이블 배치가 식당처럼 되어 있다면 스카이허브라운지는 1인석이나 쇼파석이 세팅되어 있어서 자유로운 라운지 분위기가 난다. 1인석 덕분에 혼자가도 편히 쉬다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


야간 시간이 아닌 경우에는 음식도 마티나에 견줄만 하게 다양하게 세팅되어 있다. 샐러드, 비빔밥, 떡갈비, 치킨, 감자튀김, 머핀, 생맥주, 와인, 컵라면 등의 음식이 세팅되어 있다. 내가 갔던 시기에는 불고기 쌈밥 메뉴가 있어서 어른들도 스카이허브라운지를 좋아하셨다. 





* 대한항공 칼 라운지(1터미널 탑승동)


라운지 라기 보다는 큰 공간에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는 느낌이다. 밝은 조명이 세팅되어 있어서 분위기가 있어 보이는 편은 아니였다. 또한 음식은 간단 스낵 수준으로 있었다. 하지만 술은 다양한 종류가 있었다. 비싼 비용을 내고 들어가서 쉬기에는 추천하지 않는 라운지이다.


아시아나 라운지는 와인바 느낌의 라운지이다. 음식은 많지 않고 간단하게 샐러드와 치즈, 빵 종류가 세팅되어 있고 조명이 어두운 편이라 와인 한두잔 마시면서 쉴 수 있는 분위기의 라운지 이다. 하지만 아시아나 비행기를 타야 이용 가능 하기 때문에 잘 가지 않게 되는 라운지 중 하나이다. (* PP카드가 있어도 스카이팀인 진에어, 대한항공 등을 이용하지 않으면 출입불가로 18년 10월 변경됨)






인천공항 라운지 얼마예요? 할인은?


보통 공항라운지는 특수한 장소 특성 상 이용료가 비싼 편이다. 할인을 받지 않거나 PP카드 같은 라운지 이용 카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2만원에서 4만원대 수준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인천공항 라운지는 달러로 결제를 하게 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39달러 정도의 이용료를 내고 들어갈 수 있다. 환율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한화로 하면 1인당 3만원 후반에서 4만원대의 비용을 결제해야 한다.


비행기를 자주 이용 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특정 신용카드를 발급 받고 전세계 라운지를 무료이용 가능한 PP카드를 발급받는다.

나는 해외 여행을 자주가고, 라운지 이용을 좋아하다 보니 PP카드를 활용하여 무료로 공항라운지를 이용한다.



하지만 신용카드를 발급 받기 어려운 경우에는 인천공항은 라운지 이벤트를 활용하여 저렴하게 이용하면 좋다.


마티나라운지는 T 혜택으로 50%할인 쿠폰 구매가 가능하다. 본인이 SK사용자가 아니더라도 가족이나 지인이 SK를 이용한다면 50% 쿠폰해 달라고 부탁해서 사용도 가능하다. 50% 할인 시 1인당 2만원 초반대로 이용 가능하다. 만약 SK할인이 어렵다면 우리카드 하나카드 농협카드 결제 시 30%할인 금액으로 라운지 이용 가능하다.




스카이허브라운지는 특정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경우 1+1 이벤트를 항상 진행중이다. 

이번에 지정된 카드는 우리카드와 농협카드 하나카드로 결제 시 동반인 무료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2명이서 4만 3천원으로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었다. 혼자 가는 경우에는 하나카드로 30% 할인도 가능하다.  PP카드가 없다면 이러한 할인 이벤트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인천공항은 다른 공항에 비해서 시설이 좋고, 입점한 브랜드 업체도 많기 때문에 라운지에 가지 않더라도 충분히 쉬거나 먹을 수 있는 식당이 많은 편이지만 공항 검색대를 통과 한 후에만 이용할 수 있다는 특수성 때문에 해외 여행을 하는 경우에는 한번쯤은 공항 라운지를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으로 생각 된다. 하지만 가격이 비싼 편이니 꼭 할인혜택에 대해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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