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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비행기 예약 전, 이건 알고 하자! (부제 : 오전 7시 비행은 너무 하잖아)

Travel

by 써니아 2018. 10. 1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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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를 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해외 여행을 꽤 여러곳을 다녔다.

여행이라는 것도 기술이라면 기술인지 다니면 다닐 수록 배워가는 팁들이 늘어갔다.


나는 정말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지만 처음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모르는 것이나 두려워 하는 것들이 많았다.

뭐든 처음은 다들 비슷비슷하다. 패키지 여행이 아닌 자유여행을 처음가게 되면 생각보다 걱정되는 것이 많다.

익숙하지 않은 나라에서 내가 1부터 10까지 결정을 하고, 정보를 찾아보고, 해결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여행을 다니면서 배우고 경험했던 팁을 다른사람드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리해 보려고 한다.



오늘은 가장 처음 알아야 하는 것! 비행기 예약 시 알아야 하는 부분에 대해 적어보겠다.








비행기 예약은 어디서 해요? 저렴하게 예약하는 방법은?



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해야 하는 부분은 교통편이다.

그 중에서 해외 여행은 비행편을 알아봐야 한다. 내가 가고자 하는 나라가 정해 졌다면 비행기 표를 예약해야 된다.


요즘은 제주항공, 이스타, 진에어, 에어서울 등 국내에도 저렴한 저가항공이 많다 보니, 비행기를 꼭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를 고집하지 않아도 된다. 여행가고자 하는 나라에 따라 운행을 하는 항공사가 다르기도 하고, 항공사도 많다보니 각 항공사 마다 들어가서 가격을 비교하면서 구매하기에는 복잡하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저렴한 항공편을 확인 할때 들어가는 사이트는 '스카이스캐너'이다


스카이 스캐너는 항공권 비교 사이트로 호텔스컴바인처럼 호텔 가격비교 사이트의 항공권 버젼이라고 보면 된다.

스카이 스캐너 사이트에서 여행 지역과 날짜를 선택하고 항공권을 검색하면 저렴한 항공권 순으로 순서대로 나온다.

맘에 드는 시간대와 비용의 항공권을 선택하면 예약을 할 수 있는 사이트로 이동 후 결제를 할 수 있다. 



스카이 스캐너 사이트에서 가격을 비교해서 예약하는 경우도 있지만 나는 각 항공사 사이트에서 확인 하기도 한다.

항공권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내가 가고자 하는 나라의 항공권 왕복 비용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확인이 된다.

그리고 어느 항공사가 취항을 하고 저렴한 편인지도 확인이 가능하다. 


그러면 가장 저렴한 항공사 몇 곳을 추려서 각 사이트에 들어가서 날짜를 비교 하면서 가격을 비교한다.

가끔씩 해당 사이트에서 할인 이벤트가 적용되서 스카이 스캐너 보다 저렴하게 예약 가능한 경우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행비용의 큰 부분은 차지하는 항공권은 귀찮아 하지 말고 손품을 파는 것을 추천한다.



ㅁ 스카이 스캐너 사이트 https://www.skyscanner.co.kr/





나라별 항공권 가격은 얼마예요?


저가 항공사 기준(왕복) 나라별로 항공권 가격은 아래와 같다. (성수기나 나라별 피크시즌이 아닌 일반시즌 가격대)


- 일본 후쿠오카 : 10만원 초중반대, 12만원 ~ 16만원선

- 일본 오사카 : 10만원 중반대, 13만원 ~ 18만원선

- 일본 도쿄 : 10만원 후반대, 17만원 ~ 22만원선


- 홍콩 : 10만원 후반대, 16만원 ~ 20만원선

- 대만 : 10만원 후반대, 16만원 ~ 20만원선


- 베트남 : 20만원 중반대, 22만원 ~ 28만원

- 태국 : 20만원 중반대, 24만원 ~ 30만원

- 라오스 : 20만원 중반대, 23만원 ~ 30만원


- 괌 : 20만원 중후반대, 23만원 ~ 28만원



 

항공권 가격의 경우 시즌별로 차이가 큰편이다. 특히 명절 시즌과 휴가 시즌에 비싼편이다. 

최대한 시즌은 피해서 여행을 가는 편이지만 지난번 설 시즌에 해외 여행을 다녀 온 적이 있다.

태국 방콕을 진에어 왕복 50만원에 다녀왔다. 저렴한 시즌 대비 2배의 비용을 주고 항공권을 예매한 것이다.

휴가 일정을 원하는 시기에 갈 수 있다면 피크 시즌은 피해서 가는 것이 저렴하게 여행을 가는 기본 노하우다. 









항공권 예매 시 필수 고려사항은?


해외여행을 몇번 가보지 않았을 때는 저렴한 항공권을 예매하는 것이 최고의 노하우로 보였다.

하지만 여행을 자주 다니다 보니 저렴한 것이 최고가 아니라 고려해야 하는 것들이 생겼다.


기본적으로 국제선은 비행 출발 시간 최소 2시간 전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

체크인 및 탑승 수속, 보안검색, 면세품인도 등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특히, 공항 라운지까지 갈 생각이라면 최소 3시간 전에 가도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




항공권 예매 시 필수로 고려해야 하는 것, 비행시간!


저가항공의 경우 비행기시설 이나 기내서비스가 메이져 항공에 비해 부족하여 저렴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것 이외에 차이가 나는 부분 중의 하나가 비행 운항 시간이다. 


일반적으로 저가항공은 이른 오전에 출발하거나 늦은 밤에 출발하는 경우가 많다.

일본 오사카나 후쿠오카 같은 방문객이 많은 지역의 경우 저가항공도 로열시간대 비행편이 있긴 하지만 괌이나 동남아 같은 곳의 경우 저녁 시간으로 새벽 비행기인 경우가 대다수다.







첫째, 비행 출발 시간이 오후 8시 이후인 경우


회사를 다니는 경우 휴가를 오래 쓰기 어렵다. 나도 휴가 쓰기 어려운 막내 시절 밤도깨비 여행처럼 밤 출발 비행기를 자주 예약했다. 


밤 비행기를 타는 경우 현지에 새벽에 도착하고, 공항에서 숙소까지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은 택시나 미리 예약한 비싼 호텔 셔틀 뿐이다. 

대중교통에 비해 비싼 비용을 내고 이동해야 한다.


거기다가 새벽에 도착하면 몇시간 잠만 자는 건데 호텔 1박 비용을 다 내야한다. 

몇 만원 저렴한 비행편 덕분에(?) 택시비와 호텔 1박 비용을 추가 지불하게 되는 것이다. 배보다 배꼽이 크다는 말이 이럴때 쓰는 것이다.


그리고, 처음 방문하는 나라에 새벽 도착하면 경계심이 생길 수 밖에 없다. 한국에서도 새벽에 택시를 타도 무서운데, 말도 잘 안 통하는 나라에 가서 새벽 택시라니 심리적으로 더 예민해 질 수 밖에 없다. 예민하게 이동 후 새벽 취침하면 여행 1일차는 피곤함이 가득했다.


새벽 비행의 경우 호텔 1박 비용과 여행 1일차 피곤함을 견딜 수 있을 지 고려를 꼭 해야 한다.







둘째,  비행 출발 시간이 오전 7시인 경우


새벽비행은 피곤하고 무서우니까 이른 아침 출발하는 비행기는 괜찮겠지! 아침 일찍 출발하면 1일차 여행 시간도 늘어나서 이득! 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다. 


NO! NO! NO! 오전 7시는 안돼!


앞에서 설명했지만 국제선은 비행기 출발 2시간전에는 공항에 가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오전 7시 출발 비행기니까 5시까지는 도착해야지 싶지만, 무엇을 타고 인천공항에 5시까지 갈 수 있을지 고민이 필요하다. 인천공항은 도심에 있는 곳이 아니다 보니 이동에 기본 한두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그럼 새벽 3시에 공항버스나 공항철도를 이용해야 하는데 첫차는 3시부터 운행하지 않는다. 


나는 아무런 고민 없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13만원에 진에어 일본 기타큐슈 왕복 비행 티켓(오전 7시 출발)을 예매한 적이 있다. 결제를 다 하고 막상 출발일이 다가오자 어떻게 5시까지 공항에 가지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우리집에서 인천공항에 지하철을 타고 가면 6시 20분에 도착한다. 그럼 비행기는 탈 수 없더라. 심야에 운행하는 공항리무진이 있어서 찾아봤지만 서울역과 강남역에서 쪽으로 운행을 해서 우리집에서는 너무 멀었다. 결국 나는 전일 막차를 타고 인천공항 24시 커피숍에서 노숙아닌 노숙을 했다. 진짜 피곤했다.


오전 7시 비행기는 공항에 5시 정도에 카운터가 오픈한다. 대중교통을 타고는 그때 시간에 맞춰 가긴 어렵다. 또한, 오전 7시 비행기면 인천공항 면세점을 구경할 수 없다. 면세점은 9시가 오픈 시간이기 때문에 인터넷 면세점에서 미리미리 쇼핑을 해야만 면세품 쇼핑이 가능하다.


그리고, 나에게 가장 큰 단점은 공항라운지 이용 제한이다. 다음에 포스팅 예정이지만 나는 공항라운지를 무료 이용 가능한 PP카드를 가지고 있다. 공항라운지에서 여유를 즐기는걸 좋아하지만 대다수의 공항라운지는 오전 7시 이후에 오픈한다. 24시간 운영하는 스카이 허브 라운지가 있긴 하지만 6시 30분 부터 7시까지는 청소 시간이라 라운지안에 있을 수 없고, 라운지 음식도 간식 수준으로 부실하다.


오전 7시 출발 비행기는 새벽 5시까지 공항에 도착할 방법이 있고, 면세점 구경은 안해도 되고, 공항라운지는 안가도 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최소 오전 9시 출발 비행기를 선택하시길!




[ 새벽 시간 운영하는 스카이허브라운지 음식 코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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