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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리필 중식, 독산 도원 9,990원! (+주간 식단표)

Korea Daily

by 써니아 2021. 6. 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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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유튜브에서 맛있는 식당 보는게 낙이라 이런저런걸 보고 있는데 추천 영상에 중식 뷔페가 나왔다. 추천 영상으로 뜬 유트브 채널 푸디랜드는 먹방이라기 보다는 요리과정을 보여주고 음식을 소개해 주는, 백종원의 스트리트푸드파이터 같은 영상을 올리는 곳이다. 거기에서 가성비 갑 중국요리 중식 무한리필집이 나왔는데 주방장의 웍 돌리기를 보고, 너무 맛있어 보여서 바로 출동했다.

 

위치는 독산역 근처다. 때마침 독산 근처에 갈일이 있어서 방문했다. 내가 방문한 시간은 저녁시간이라 사람이 많지 않고 여유로웠는데, 독산, 가산쪽이 워낙 회사가 많다보니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있다고 한다. 사람이 많은 시간에 방문하고 싶지 않다면 저녁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메뉴는 매일 다르게 나온다. 기본 음식(탕수육, 짜장면, 짬뽕 등)은 동일하고 깐풍기, 오징어볶음, 잡채 이런 요리류가 매일 다르다고 한다. 내가 방문한 수요일은 운이 좋게 깐풍기가 나왔다. 참고로 화, 금에는 차돌짬뽕이 나온다고 하니 방문해 보려는 분들은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유튜브 말고도 TV에도 나왔다. 19년인가 20년까지는 9천9백원이 아니라 9천원 이었다고 한다. 정말 가성비 좋은 맛집으로 왜 소문이 났었는지 알 것 같다.

 

 

저녁 7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에 방문했더니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좋았다. 식당은 고급스러운 느낌은 아니고 동네에 있을 법한 중국집 분위기의 인테리어이다. 뭐 고급 중식당을 바라고 온건 아니기 때문에 깔끔하고, 청결해서 만족했다.

 

 

매일 기본으로 나온다는 짬뽕, 짜장면, 볶음밥. 면은 한번에 삶아서 가져다 놓기는 하는데 불지 말라고 조금씩 자주 계속 채워주셔서 쫄깃하게 먹을 수 있었다.

 

매일 나오는 탕수육. 탕수육 소스는 칠리, 사천, 일반 소스 3개가 있어서 원하는 것을 부어서 먹으면 된다. 3개 다 먹어봤을때 개인적으로 일반 소스가 맛있었다. 괜찮은 중국집 탕수육 정도의 퀄리티로 맛이 괜찮았고, 고기도 실했다.

 

 

튀긴 군만두와 깐풍기. 깐풍기가 생각보다 실해서 놀랐다. 뷔페라는 편견때문인지 약간 마른 느낌을 생각했는데, 닭고기를 아끼지 않고 크게 썰어서 튀긴 것 같았다. 음식 리필도 계속 해주셔서 운이 좋으면 바로 나온 따끈한 튀김을 먹을 수 있다. 갓 나왔을때 먹어봤는데 역시 중식은 바로 한 것이 제일 맛있다.

 

 

오징어 볶음과 중국식 잡채. 오징어볶음은 먹지는 않았는데 같이 간 일행이 말하기로는 일반 백반집에서 나오는 정도의 퀄리티라고 했다. 

 

 

중국식 잡채는 간이 적당하고 바로 했으면 꽤 맛있다고 느낄 잡채였다. (참고로 내가 먹는 1시간 동안 잡채는 리필되지 않았다...) 볶음밥과 같이 먹으면 중국집에서 시켜먹는 잡채밥 느낌이 났다. 

 

 

뭔가 첫 시작은 요리로 해야 한다며 같이 간 지인이 탕수육과 깐풍기만 가져왔다. 조금만 더 가져왔으면 중국집 요리 소 정도는 되지 않았을까 싶다. 생각보다 맛있다고 하면서 만족해서 먹었는데, 먹고 있는 와중에 갓 한 탕수육과 깐풍기가 리필이 되어서 처음에 많이 가져온 것을 조금 후회 하긴 했다.

 

 

 

내가 가져온 첫 접시. 적당하게 맛만 보기 위해서 골고루 요리 종류만 가져왔다. 탕수육은 다양한 소스중에 일반소스가 가장 맛있었다. 다른 소스는 맛이 너무 강해서 나의 개인적인 취향과는 거리가 멀었다. 차만 안 가져왔다면 맥주 한잔 시켜 먹었을 맛과 비주얼이다.

 

 

먹는 와중에 갓 나온 깐풍기가 있어서 다 같이 맛보려고 가져왔다. 미리 나와 있던 것도 맛있었는데 역시 갓 나온 튀김, 깐풍기는 따라 갈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 엄청 뜨거워서 호호 불면서 먹었다.

 

 

갓 나온 탕수육. 탕수육이 바로 나오면 이렇게 바삭하다니 배달만 시켜먹다가 홀에서 바로 튀긴 탕수육을 먹으니 역시 중국음식은 방문해서 먹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탕수육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

 

 

냉짱뽕과 중국냉면 면은 짜짱, 짬뽕 옆에 있는 면을 가져오면 된다. 

 

 

 

 

어느 정도 요리를 먹었으니 식사류를 먹어봐야지 하면서 가져온 냉짬뽕과 중국냉면. 솔직히 다른 요리에 비해 맛은 보통이었다. 평상시에 먹던 중국냉면이나 냉짬뽕의 맛은 아니었고, 느끼하지 않게 상큼한 것이 먹고 싶다면 한번 정도 먹을만한 음식이었다. 일반 식사로 먹으러 왔다면 시키지는 않았을 듯한 맛이었다.

 

클래식한 짜장면. 위에 고춧가루를 살살 뿌리고 먹었는데 요거 맛있다. 집 근처에 이정도 하는 짜장면집 있으면 자주 시켜먹을 것 같은 느낌의 맛이다. 간도 적당하고 배가 부른 상태에서 먹었는데도 맛이 괜찮다고 느껴졌다. 제돈 내고 단품으로 시켜먹을 의향 100%

 

 

깔끔한 마무리를 위해 가져온 해물짬뽕. 생각보다 해물이 실하게 들어가 있다. 얼큰한 짬뽕을 좋아하는 편인데 간이 쎈편은 아니었다. 그래도 기본은 하는 짬뽕의 맛이었다.

 

전체적으로 회사 근처에 있다면 점심시간에 한번씩 들릴 것 같은 느낌의 음식점 이었다. 만약 근처에 갈일이 있다면 시간내서 들려봐도 충분히 만족하면서 먹을수 있다. 가격도 9,900원 인데 여러 중국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같이 간 지인도 재방문 의사가 있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음식도 상당히 맘에 들었다.

 

 

 

독산 도원 주간 메뉴표

매일 나오는 음식의 차이가 있다고 해서 사장님께 여쭤봤더니 구내식당 느낌처럼 식단표 순으로 나온다고 알려주셨다. 시장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지만 매주 위와 같은 순서로 요일별로 메뉴가 나온다. 만약 방문할 예정이라면 먹고 싶은 메뉴가 나오는 날에 가면 더 좋을 듯하다. 다음에 간다면 금요일에 한번 방문해 볼까 싶다.

 

 

주차도 가능하다. 1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해서 밥 먹고 주차하는데 충분했다. 주차권은 식사를 마시고 사장님께 말씀 하면 주시니 꼭 여쭤 보길 바란다. 

 

근처에 갈일 있다면 다시 한번 방문해 볼 무한리필 중국음식점, 독산 도원을 가성비 맛집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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